사람들은 예수님이 아이들을 사랑하시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예수님이 계신 곳이면 자기 아이를 데리고 앞으로 몰려들며 축복해 주시기를 원했지요. 예수님은 누구에게든지 다정하고 부드럽게 대하셨기에 아이들은 예수님을 친구처럼 생각했어요.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께 가까이 오는 사람들과 아이들에게 화를 내며 못 오게 했어요.
“애들은 뒤로 가라. 예수님은 바쁘고 피곤하셔. 엄마들은 애들을 데리고 저리로 가세요.”
예수님은 아이들을 안아주며 제자들을 향해 말씀하셨어요.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막지 마라. 너희가 어린아이처럼 하늘나라를 믿지 않으면 결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어린아이들은 받은 것을 기뻐하고 고집피우지 않으며 자기를 낮추는 겸손함이 있다. 하늘나라는 이런 자들의 것이다.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어린아이를 사랑하면 나를 사랑하는 것이요. 나를 사랑함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아이들 머리에 손을 얹고 축복해 주셨어요.
어린이는 참으로 소중한 존재이며, 어린이를 소훌하게 대하는 것은 예수님의 뜻이 아니에요. 또한 이러한 어린이를 학대하는 자들은 세상에서 화가 있다고 경고하셨습니다.
(마 18:1-6, 19:13-15, 막 10:13-16, 눅 18:15-17)